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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예타 착수… 해양문화 인프라 확대 기대

KDI 예비타당성조사 본격 착수… 사업 타당성 검증 단계 진입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년 04월 24일(금) 10:33
전북특별자치도청
[AI 호남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착수는 지난 3월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조사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김제시 심포항 일원에 총사업비 1,35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7,0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해양도시와 재생에너지, 해양신산업을 결합한 미래형 해양도시를 주제로 전시·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 해양문화과학시설로 구축된다.

특히 기존 해양문화시설과 달리 ‘해양도시’ 개념을 중심으로 설계돼, 해양과 도시, 에너지와 산업이 융합된 미래 공간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양수산부 ‘제2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과도 연계 추진된다. 국민의 해양 이해 증진과 해양문화 확산을 선도할 핵심 기반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는 5월에는 KDI 예비타당성조사위원회의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대상지 여건과 입지 타당성, 지역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대비해 현장 대응 자료를 면밀히 준비하고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김제시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정책성 논리 보완과 이용 수요 분석, 차별화 전략 마련 등에 집중한다. 예타 대응 용역과 국가 예산 확보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될 경우 전북은 국립 해양과학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해양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해양도시 모델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는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해양수산부, 김제시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응하고 반드시 예타를 통과시켜, 새만금을 대한민국 해양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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